한의사 배한호는 서울 한남동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사업하시는 아버지를 따라 부산으로 내려가 부산에서 초, 중, 고를 졸업했습니다.
친척 어른들이 한의원을 하고 있는 대전에서 한의대를 나와 대전대 한방병원 진료교수, 외래교수, 순천향대 의예과 외래교수를 역임했습니다.
재학시절 동양학의 진수를 전수받기 위해 다년간 대산(大山) 김석진 선생님으로부터 주역을 배우고 ‘봄날의 햇살과 같이 환자의 얼어붙은 몸을 저절로 녹인다’는 뜻에서 ‘춘광(春光)’이란 호를 받았습니다.
대전의 유명 서당 두 곳에서 대학과 논어 맹자를 배웠고 유불선을 통합해서 가르치기로 유명하셨던 성제(誠齋) 봉기종 선생님 문하에서 2년간 선생님과 숙식을 하며 사서(대학, 중용, 논어, 맹자)와 주역을 배우고 그 뜻을 이어받았습니다.
기문둔갑의 대가인 수봉(粹峯) 이기목 선생님으로부터 배우고 ‘널리 베푸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선곡(宣谷)’이라는 호를 받았습니다.
대전대 한방병원 수련의 시절 주임 교수인 박양춘 교수님을 비롯한 각과 교수님으로부터 한의학 학문의 임상을 수련받았습니다.
지금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배한호한의원을 열고 스승들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