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상을 겪었다면? 재활에 도움이 되는 차, 지압법
“교통사고, 또는 뇌졸중 이후에 후유증을 치료하듯이 코로나로 겪는 여러 가지 증상에 대한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코로나19를 겪고 난 뒤 생기는 각종 후유증
코로나19 재활치료에 대해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코로나19의 유증상자, 다시 말해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증상을 겪은 분들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아도 본인 몸은 음성이 아닙니다. 본인 몸은 여전히 양성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호흡기 증상은 좋아졌지만, 소화기 능력도 떨어지고 밥맛도 없습니다. 변비나 설사가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가슴 답답함으로 어떤 분들은 숨차기도 하고 무기력한 증상을 호소합니다. 근골격계에 없던 여러 불편함도 생깁니다.
현대적으로 코로나 후유증이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중국은 코로나 후유증 가이드라인을 2020년 6월 13일에 이미 정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19로 여러 증상을 겪은 분들은 일종의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가 교통사고의 골절, 또는 뇌졸중 이후에 후유증을 치료하듯이 코로나로 겪는 여러 가지 증상에 대한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심장 기능 장애, 근골격계 장애, 신체 전반적인 기능 장애, 호흡기 장애 등 다양하게 겪는 부작용을 체계 있게 치료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증상을 겪었다면 꼭 먹어야 할 차
코로나로 인한 후유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꼭 먹어야 할 차로 권장하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어떤 차일까요?
바로 황기 차입니다. 한방삼계탕 할 때 넣는 황기입니다. 이 황기를 많이 먹으라고 얘기합니다. 황기도 산삼처럼, 인삼처럼 근수, 연수가 많을수록 좋습니다. 그래서 4년근 이상의 두껍고 좋은 황기를 2~3시간 푹 우려내어 드시면 됩니다.
황기는 특히 심장과 폐의 기운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황기를 차처럼 푹 끓여서 먹으라고 권장합니다.
물론 황기를 기본으로 하여 여러 가지 약재를 넣고, 코로나19 이후에 기력이 빠진 분들의 기력을 높이는 표준 처방도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 몸에 맞도록 침구 치료 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한의원에 오셔서 침 치료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코로나19 후유증에 도움이 되는 지압법
코로나 후유증으로 불편하신 분들에게 좋은 대표적인 지압 자리 두 군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중완혈입니다. 중완혈은 명치랑 배꼽 사이 한가운데 부위입니다. 중완혈을 지그시 1~2cm 정도 안쪽으로 누르고 주변을 마사지합니다. 이 마사지는 코로나19 이후에 식욕이 떨어지고, 체기 있고 가슴 답답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는 내관혈입니다. 내관혈은 손목의 주름에서 3~5cm 위로 따라 올라가다 보면 움푹하게 팬 곳입니다. 내관혈을 자극하면 오장육부가 편안해집니다. 내관혈을 10초 정도 지그시 누르고 하루 10번 이상 반복적으로 눌러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를 겪은 이후에 머리가 띵하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기억력도 떨어진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에게는 압두법을 소개합니다.
압두법은 본인의 손으로 뒷머리를 감싸 안은 다음에 뒷머리를 손가락으로 ‘탁탁탁’ 쳐서 자극해주는 방법입니다. 뒷머리를 잡고 중지를 머리에 대고 검지로 뒤통수를 직접 쳐주는 방식입니다.
머리를 가볍게 쳐주는 압두법은 머리에 가벼운 경각심을 일으켜서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그리고 뇌에 부족한 산소 영양분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에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를 주제로 설명해 드렸습니다. 코로나 후유증에 좋은 차와 지압법, 꼭 해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