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고 내성적인 소음인 두통엔 이것이 명약 / 체질별 두통 1

소화가 안 되는데 두통까지? 소음인 두통의 원인과 해결 방법

소음인은 다른 체질에 비해서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하고 소화가 잘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두통을 예방하는 방법이 되겠죠.

 

호리병형 체질 소음인, 체질적 & 성격적으로 두통이 오는 이유

 

안녕하세요. 한의학 박사, 한방내과 전문의 배한호입니다. 호리병형 체질이라고 볼 수 있는 소음인, 흔히 신(腎)이 크고 비(脾)가 작은 체질이라고 불리죠. 이 체질의 두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늘 체질의 도표를 하나 보여드리죠. 4가지 체질 기운의 흐름을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대개 호리병형 체질인 소음인들은 신대비소라고 하는데, 기운이 아래쪽으로 치우치는 체질이 되겠습니다.

 

이런 소음인 체질 분들이 두통이 나타나는 특별한 이유가 있죠. 왜냐하면 기운이 아래쪽으로 많이 처지고 상대적으로 머리 쪽으로 기운이 부족해서 두통이 생기는 것이 체질적인 의미에서 봤을 때 소음인 두통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소음인 같은 경우에는 꼼꼼하고 내성적이고 완벽한 성격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본인이 많은 생각으로 본인의 정신을 망가뜨리는 피곤한 스타일의 체질이라고 볼 수 있죠. 그 와중에 두통이 오기도 합니다.

 

호리병형 체질, 소음인 체질들은 사소한 일에도 오랫동안 기억하는 편이고 한 번 마음이 상하면 오래 잊지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고 표현을 잘 못 하는 체질이다 보니 스스로 힘들어서 두통이 오기도 합니다.

 

이 체질은 특히 위장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음식을 잘못 드시거나 음식을 잘 드셨더라도 위장에 약간 부담이 되면 식적두통이라고 해서 소화가 안 되면서 두통도 와서 고생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몸이 차거나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받거나 혈액이 부족하게 되면서 두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호리병형 체질은 하부로 기운이 처지고 내려가기 때문에 상부 쪽으로 기운이 올라오지 못하죠. 그나마 있는 기운을 생각으로 많이 소모해버려서 오는 두통에는 인삼이 명약이 됩니다. 인삼이 두통약이 될 수 있는 거죠.

 

반면에 소음인과 정반대인 기운이 위로 잘 치미는 소양인, 역삼각형 체질의 경우에는 인삼이 오히려 두통을 유발하는 약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지 확인하시고 쓰셔야겠죠?

 

소음인이라면 꼭! 두통에 도움이 되는 음식

소음인, 호리병형 체질이 두통을 해결하시려면 평소에 본인의 마음을 너그럽게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늘 긴장하지 않으려고 하시고 세세한 것에 집착하지 말고 너그러운 마음 자체만으로 생활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소음인은 다른 체질에 비해서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하고 소화가 잘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두통을 예방하는 방법이 되겠죠.

 

본인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잘 풀지 못할 경우에는 도움이 되는 차들이 있습니다. 곽향차라든지 겨울철에 좋은 유자차라든지 향부자차 등이 도움이 됩니다. 몸이 상대적으로 냉하기 쉬운 호리병형 체질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차들, 앞에서 설명해 드렸듯이 인삼차, 쑥차, 계피차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머리에 피가 부족해서 오는 일종의 빈혈성 두통인 경우에는 천궁차, 당귀차가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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