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인 변비탈출 요리할 때 이것을 넣으세요 / 체질별 변비 4 / 쾌변 꿀팁

변비로 탈진까지 오는 소음인! 음식에 이것만 넣으면 쾌변까지?

소음인의 한비, 몸이 냉해져서 생기는 변비를 해결하려면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야 변비가 해결되는 거죠.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 체질! 땀을 조심하라?

안녕하세요. 한약 달이는 남자, 한달남. 한의학 박사, 한방내과 전문의 배한호입니다.

 

체질별로 생기는 변비를 어떻게 해결할까를 제가 설명해 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마지막 시간입니다. 소음인 체질, 흔히 호리병형 체질이라고 하죠. 맨 아래쪽, 엉덩이 아래쪽 골반이 발달한 체질이 되겠습니다.

 

흔히 이 체질을 신대비소, 신장이 크고 비장이 작다고 얘기합니다. 인체를 네 등분으로 했을 때 가장 아래쪽이 발달한 체질이 되겠습니다.

 

소음인들은 흔히 말해서 비소, 비장과 위장이 약하기 때문에 네 체질 중에서 가장 소화기가 약하고 반면에 콩팥, 신장이 충실합니다. 소화기는 약하지만, 상대적으로 자궁이나 생식기는 발달해서 체격에 비해서 임신이 잘된다든지 남성능이 좋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골반 중심이 상대적으로 발달한 체형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죠.

 

저번 시간에 설명해 드렸지만, 원통형, 태음인 체질은 땀을 자주 흘리고 잘 흘려야 건강한 체질입니다. 반대로 소음인은 수분 진액이 적기 때문에 땀이 나게 되면 오히려 허탈해지고 탈진하고 체력이 떨어지는 체질이 됩니다. 똑같이 땀을 흘렸는데 개운하다면 태음인이고 힘 빠진다면 소음인이 되는 거죠.

 

소음인 체질은 남들 다 간다고 따라가서 한증막, 찜질방, 사우나에서 땀을 억지로 빼서는 오히려 몸이 불편해지는 체질이 되겠습니다. 소음인 체질이 나도 모르게 자꾸 식은땀이 난다, 땀이 난다면 태음인은 좋은 징후이지만 소음인은 ‘원기가 확 빠졌구나. 그래서 내가 뭔가 관리를 해야 하겠구나.’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소음인 체질이 조심해야 할 게 상체가 다른 체질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감기 기운, 오한에 걸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약간 으슬으슬한 감기 초기 같은 느낌이 많이 있죠.

 

다른 체질들이 그럴 때 해열제 먹으니까 좋다고 해서 소음인 본인들이 해열제를 먹게 되면 그때는 좋습니다만 소음인 체질은 결국 땀을 반복적으로 많이 흘리게 되면 수분 진액이 다른 체질에 비해서 빨리 소모되기 때문에 변비가 훨씬 더 빨리 오게 됩니다. 게다가 자율신경계도 다른 체질에 비해서 좀 더 빨리 망가질 수 있으니까 해열제를 가장 조심해야 하는 체질이기도 한 거죠.

 

흔히 병원에 호흡기질환으로 입원했다가 무엇인가 잘못돼서 몸이 안 좋아졌다고 얘기하면 소음인, 호리병형 체질일 수 있는 거죠.

 

수분진액이 부족한 소음인 변비 원인

 

소음인 체질은 변비가 3~5일 있더라도 변비에 대해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체질도 5일 이상 또는 2~3일이라고 하더라도 본인이 불편하다면 변비로 정의해야 합니다.

 

소음인 체질이 앞에 설명해 드린 것처럼 감기 기운이 본인도 모르게 반복된다고 한 달에 한두 번, 적은 양이지만 해열제를 복용해도 해열제 때문에 변비가 올 수 있습니다.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물을 먹어도 체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물을 적게 먹게 되면 그만큼 수분 진액이 부족해서 변비가 오기도 합니다.

 

소음인은 네 체질 중에 본인이 가진 정상체온점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소화도 열로 하는 건데 몸에 스스로 발생시키는 열이 적으니까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죠.

 

여름철에 비슷하게 햇빛에서 땀을 흘리게 되면 다른 체질에 비해서 금방 몸이 차고 손발이 차가워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해열제 드셨을 때 나는 개운하기도 한데 손발이 차다면 소음인, 호리병형 체질일 수 있는 거죠.

 

소양인 체질은 변비에 걸렸을 때 조금만 처치하다 보면 설사로 가는 경우들도 많은데 설사한다고 해서 체력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반면에 소음인, 호리병형 체질은 변비를 해소하려고 노력하다가 지나쳐서 설사가 심하게 된다면 설사 때문에 오히려 탈진하게 됩니다. 탈진해서 못 먹게 되면 변비가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설사해서 개운하면 태음인이고 설사해도 견딜 수 있으면 소양인이고 몇 번의 설사에 체력이 확 떨어지면 소음인이 되는 거죠.

 

몸이 차가워서 생기는 소음인 변비, 해결 POINT

 

소음인 체질은 비위 기능, 비소, 소화기가 약한 탓에 아무 음식이나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시는 소음인을 관찰해보면 딱 정해진 음식만 먹는다든지 정해진 종류의 음식만 정해진 양으로 드시는 분은 소화가 좋습니다. 나는 평생 음식 갖고 고생한 적이 없어요, 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그 특징 중 하나가 뭐냐면 양과 종류를 본인이 딱 알아서 제한해서 드시는 거죠. 그러면 음식으로 트러블이 안 생깁니다. 본인이 소음인이지만 소화가 잘되니까 소음인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는 거죠.

 

그러나 어쨌든 일반적으로 식욕을 인간이 조절하기 힘드니까 조금이라도 다른 음식을 먹거나 과식하게 되면 가장 탈이 많이 나는 게 소음인이 되는 거죠.

 

소음인 변비의 특징은 몸이 냉하면서 생기는 변비라고 해서, 찰 한자(寒)를 써서 한비라는 표현을 쓰게 됩니다. 소음인의 한비, 몸이 냉해져서 생기는 변비를 해결하려면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야 변비가 해결되는 거죠.

 

소양인은 흉곽이 있는 열을 오이 같은 것으로 꺼줘야 아래쪽에 있는 변비가 해결된다면 소음인은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야 변비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음인의 변비를 해소하려면 음식의 종류를 떠나서 모든 음식을 따뜻하게 드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음식을 덥히거나 끓여서 따뜻한 형태로 계속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한성변비, 아랫배가 차서 생기는 변비가 해소됩니다.

 

소음인 변비에 도움이 되는 음식

 

소음인 변비에 도움이 되는 음식 중 첫 번째는 감자입니다. 감자가 소음인 변비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거죠. 왜냐면 감자가 약간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에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죠. 물론 양은 조절하셔야 하겠습니다.

 

변비에 도움이 되는 음식 두 번째는 양파입니다. 양파 성질이 더운 건 아시죠? 양파가 국 요리를 하거나 샐러드를 하거나 반찬으로 볶을 때 따뜻한 성질이 양파입니다. 물론 파, 마늘도 도움이 됩니다.

 

오신채,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간 매운맛을 가진 것들을 양을 많게 하면 속이 불편하지만 조금씩 부재료로 쓰시면 변비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거죠.

 

그밖에 생선류 중에서는 사실 따뜻한 성질은 머리가 큰 생선류가 소음인 변비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황태, 동태, 생태 등 명태가 있죠. 본인이 변비 때문에 불편하다면 명탯국, 황탯국을 주기적으로 드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대추, 계피, 후추, 인삼, 황기 같은 것을 요리할 때 부재료로 조금씩 쓰셔서 몸을 따뜻하게 한다면 소음인, 호리병형 변비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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