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음인 변비탈출 바다에서 나는 이것으로 / 체질별 변비 3 / 쾌변 꿀팁

태음인 몸 안에 가득 쌓인 변! 변비 & 노폐물을 깔끔하게 배출하는 음식

태음인 체질은 방사선처럼 몸 안에 쌓이려고 하는 것을 빼낼 수 있는 음식이 필요합니다. 땀이 물론 그중에 하나인데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음식이 중요한 거죠.

 

과식으로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태음인

 

안녕하세요. 한약 달이는 남자, 한달남. 한의학 박사, 한방내과 전문의 배한호입니다.

 

저번 시간에 이어서 이번에 태음인, 원통형 체질의 변비 원인과 해결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태음인들이 흔히 간대폐소라고 해서 간이 크고 폐가 작다는 표현을 씁니다. 태양인과 완전히 반대죠.

 

태양인이 몸을 1, 2, 3, 4단계로 나눴을 때 1단계가 발달한 체질이라면 태음인은 3단계, 주로 배꼽 주변이 발달했습니다. 그것을 우리가 한의학적 용어로 간이 크다는 표현을 쓰고 상체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폐가 작다는 표현을 쓰는 거죠.

 

태음인은 본질적으로 간이 충실하고 폐가 허약하게 타고나기 때문에 배꼽 주변이 발달해 통통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잘 먹고 흡수율이 좋기 때문에 가장 체격이 좋고 약간 뚱뚱하고 비만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통형 체질이라는 표현을 제가 많이 쓰게 됩니다.

 

태음인의 노폐물을 빠지게 하는 땀

 

이 체질의 특징은 땀구멍이 많은 편입니다. 왜냐면 소화 흡수, 몸 안으로 빨아들이려고 하는 흡취하는 기운이 되게 강해서 몸의 노폐물이 쌓이기 가장 쉬운 체질입니다. 그래서 당뇨나 고혈압 같은 흔히 말해서 성인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태음인은 반대로 몸 밖으로 노폐물을 배출해내기 위해서 땀구멍이 많은 체질입니다. 남들보다 땀을 많이 흘립니다. 내가 남들과 똑같이 밥을 먹는데 다른 사람들은 땀을 안 흘리고 나는 땀을 너무 많이 흘린다면 태음인, 원통형 체질일 수 있는 것입니다. 땀이 본인의 체질을 구별할 수 있는 관건 중의 하나가 되는 거죠.

 

그런데 이 태음인의 특징이 있죠. 예를 들어서 소양인도 땀을 흘릴 수 있고 소음인도 땀을 흘릴 수 있지만 특히 소음인은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극도로 탈진하고 피곤해지게 됩니다. 그런데 태음인은 땀을 흘리고 나면 몸이 개운합니다. 남들 보기에는 민망해도 스스로 몸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주는 징표가 되는 거죠.

소양인이 변을 잘 보는 게 체질 건강의 징표이듯 태음인은 땀을 잘 흘리면 기본적으로 건강한 것입니다.

 

음식에 대한 욕심이 많은 태음인! 변비의 원인

 

태음인이 변비가 잘 오는 이유는 흡수하고 취합하고 빨아 당기고 자기중심으로 모으려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변 배출이 잘 안 됩니다. 복부에 갖고 있으려는 힘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저번 시간에 설명해 드렸듯이 소양인, 역삼각형 체질은 하루 이틀만 변을 못 봐도 불편하다고 느낍니다. 반면에 태음인, 원통형 체질은 3일~5일 정도 변을 본인이 갖고 있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론이나 여러 가지 정보를 통해서 하루에 한 번 변을 봐야 하는데 못 보면 변비라고 정의하니까 제가 변비인가 보네요, 라고 하시는 거죠. 사실 본인은 그렇게 불편함이 없는 체질입니다.

 

태음인은 흡취, 빨아 당기는 작용이 많기 때문에 모든 네 가지 체질, 체형 중에서 가장 많이 먹으려고 하고 어떤 의미에서는 정신적으로 가장 욕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뭔가 하려는 욕구가 강하다 보니까 반대로 잘 안될까 봐 걱정하니까 남들보다 겁이 많습니다.

 

많이 먹으려고 하고 더 먹으려고 하고 남의 것까지 뺏어서 먹으려고 하다 보니까 고혈압이나 중풍, 당뇨 여러 가지 질환을 겸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태음인 변비를 뻥 뚫어줄 음식 & 차

 

태음인, 원통형 체질은 뭔가 가지고 있는 것을 흐트러뜨려서 최대한 배출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핵폭탄이 터지면 방사선으로 퍼진다는 표현을 쓰죠. 태음인 체질은 방사선처럼 몸 안에 쌓이려고 하는 것을 빼낼 수 있는 음식이 필요합니다. 땀이 물론 그중에 하나인데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음식이 중요한 거죠. 그중의 하나가 고구마입니다.

 

고구마 자체는 흡수하고 빨아 당기려는 태음인, 원통형의 기운을 방해하면서 속에 쌓아놓으려는 것을 대소변으로 빠져나가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거죠. 그리고 특히 고구마에 들어있는 섬유질은 다른 체질보다 태음인 체질의 변비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태음인, 원통형 체질에 권할 만한 음식 중의 하나는 바로 다시마입니다. 태음인 체질은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네 가지 체질 중에서 물을 가장 많이 드셔야 하고 몸의 수분 진액이 가장 많아야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해초류를 먹어야 합니다.

 

해초류에 있는 물컹물컹한 점액질이 들어오면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다시마나 미역 같은 것을 다양한 형태로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되는 거죠. 게다가 그중에서 다시마 같은 경우에는 칼로리도 거의 없죠.

 

태음인들은 많이 먹어서 병이 생기기 때문에 칼로리도 거의 없는 음식이 굉장히 도움이 되는데 그런 면에서 다시마는 좋습니다. 칼로리는 거의 없지만 미네랄이 풍부하고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태음인이 비만하기 쉬운데 비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거죠.

 

게다가 칼슘도 많고 라미닌 성분이 들어 있어서 혈압을 떨어뜨려 주기 때문에 태음인, 원통형 체질한테 많이 올 수 있는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거죠.

 

그 밖에도 태음인 체질은 자꾸 많이 먹으려고 하니까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줄 수 있는 식품이 또 필요하죠. 그래서 율무, 소고기 같은 것도 다른 체질에 비해서 적게 먹어도 배가 부르고 든든하니까 더 도움이 됩니다.

 

태음인 체질이 차로 뭔가 먹을 게 없을까요, 그렇게 물어보시면 가장 좋은 것은 칡차입니다. 칡차를 드시는 게 도움이 되고요.

 

대개 이런 체질이 변비가 셀프로 해결이 잘 안될 때는 한의원에서 마황이라는 약재를 처방해줍니다. 땀을 내면서 몸 안에 있는 노폐물을 배출해내는 데 도움이 되는 마황이라는 약재를 처방하기도 하는 체질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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