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기침에 사용하는 기침 패치(기관지 패치)란?

기침 패치, 편리하지만 남용은 피해야

기침 패치란 기침이 심한 아이들의 피부에 붙이는 파스형 외용제로 빠른 효과를 냅니다.

소아 기침에 사용하는 기침 패치(기관지 패치)란 무엇인가요?

기침 패치라고 들어보셨나요? 패치란 헝겊 등을 해어진 옷에 대는 것을 뜻하기도 하고, 빠르게 무엇인가를 고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기침 패치란 기침이 심한 아이들의 피부에 붙이는 파스형 외용제로 빠른 효과를 냅니다. 호쿠날린 패치, 세키날린 패치 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대개 동일성분입니다.

기침 패치의 작용기전은 무엇일까요?

기침 패치의 주요 성분인 툴로부테롤(Tulobuterol)은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기관지 확장제(교감신경 흥분제)입니다. 식약처에서는 진해거담제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 성분은 원래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등의 중증 호흡기 질환의 기침 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기침 패치를 피부에 붙이면 성분이 몸 안으로 흡수됩니다. 그러면 교감신경이 흥분하여 기관지가 확장됩니다. 기관지가 확장되면 숨쉬기가 편해지고 가래를 뱉기도 수월해지는 편입니다.

기침 패치의 부작용은 무엇일까요?

교감신경을 항진시키면서 어쩔 수 없이 동반되는 부작용으로는 심계, 즉 심장 두근거림이 있습니다. 패치의 특성으로 인해 붙인 자리에 가려움이나 발진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기침 패치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기침 패치는 사용이 편리합니다. 특히 약을 먹기 어려워하는 소아 환자에게 스티커처럼 붙여주면 되기에 처방하는 의사나 부모 아이까지 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초기 감기로 인한 단순 기침에 바로 사용하거나 자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심장이 약한 아이들은 전문의와 꼭 상담해야 합니다.

기침 패치를 사용해도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어 3주를 넘긴다면 만성기침에 해당됩니다. 이때에는 접근을 달리하여 만성기침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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