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치료의 핵심은 부부가 부부답게 되는 것_ 배한호 원장

부부가 혼연일체 되어야 순조로운 난임치료

난임치료의 핵심은 부부가 부부답게 되는 것, 임신을 위해서 한 번 더 임신을 위한 진정한 부부가 되도록 도와드리는 것, 그게 제가 지향하는 난임치료의 핵심입니다.

난임치료는 임신을 순조롭게 하기 위한 순임치료

일반적으로 난임치료라고 하면 임신이 어려운 상태를 전제합니다. 그런데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저는 순임치료라고 얘기합니다. 임신을 순조롭게 하기 위한 치료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좀 다른 뜻을 품고 있습니다.

순임치료의 목표는 임신이 될 것이다, 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부터 출발합니다. 현대의학에서는 임신을 돕기 위해서 배란이 잘 안 되는 여성분들을 위해 배란을 유도하는 치료를 한다든지 인공수정, 또는 체외수정술 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치료법은 난소과자극증후군이라고 해서, 속이 미식거리거나 더부룩하거나 가스 찬 것 같거나 체한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대개 한의학에서는 난임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혈과 냉증입니다. 어혈은 혈액순환이 안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냉증이라는 것은 자궁을 둘러싼 여성과 남자의 몸 상태가 상대적으로 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사실 어혈과 냉증을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람의 맥이 28가지 이상이기 때문에 이 맥을 파악해서 진찰해내는 과정 자체가 굉장히 어렵기도 합니다.

난임치료는 알러지 질환, 또는 자가면역 질환 치료의 일종

저는 난임치료, 순임치료의 목표를 두 가지로 생각합니다. 첫째는 난임은 결국 알러지 질환이라는 것입니다. 비염, 축농증, 천식 같은 알러지 질환으로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 난임은 결국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말해서 백반증, 류머티스 관절염 같은 질환처럼 자가면역 질환으로 보고 그런 가설 하에 치료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는 겁니다.

따라서 저는 이 난임치료, 순임치료를 알러지 질환, 또는 자가면역 질환처럼 접근해서 조금 더 포괄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부가 혼연일체 되는 것이 난임치료의 핵심

난자와 정자, 또는 난자와 정자가 만나는 자궁만 국한적으로 보는 것이 아닙니다. 그밖에 모든 것들을 관찰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부부가 혼연일체 되는 것입니다.

결국 자궁에서 난자와 정자가 만나더라도 부부가 포괄적 측면에서 혼연일체 되지 않으면,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수정란이 되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수정되더라도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되기도 힘듭니다. 착상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자라기는 더욱 힘들다고 봅니다.

그래서 결국 순임치료의 핵심은 부부가 혼연일체 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 난임치료의 핵심은 부부가 부부답게 되는 것, 부부가 법적으로는 이미 부부가 되어 있지만 임신을 위해서 한 번 더 임신을 위한 진정한 부부가 되도록 도와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지향하는 난임치료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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